발란: 기업회생절차 신청 및 M&A 추진 / 이유와 향후 전망

명품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발란의 기업회생 신청 배경

발란의 최형록 대표는 계획했던 투자 유치가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생 신청의 주된 목적은 파트너사들의 상거래 채권 변제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19시기 급성장해온 발란은 결국 이번 자금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회사 설립 10년만에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발란 유동성 자금 위기 사태 요약

 

발란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2022년에 급성장하였지만, 엔데믹 이후인 2023년 부터는 성장세가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12.3 계엄사태 이후 환율 급등과 얼어붙은 내수시장은 발란에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최근 저가 공세를 이어온 알리,테뮤와 크림,무신사 등 유사 패션 플랫폼 업체의 성장도 발란에게 악재가 되었습니다. 

반응형

이러한 상황속에서 발란은 투자 유치 지연과 매출 감소로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졌습니다. 2023년 부채는 300억 원으로 급증했고, 영업손실 누적과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정산 지연으로 입점사들의 불만이 커지며 결제 서비스도 중단되었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는 주요 언론을 중심으로 발란의 자금 위기가 보도 되기시작하였고, 이상황에서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 해진 발란은 전직원에게 재택근무 명령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언론보도 이후에 새로운 투자 유치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결국 발란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발란 기업회생 신청 주요 내용 요약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직접 밝힌 이번 기업회생 절차 관련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동성 문제: 계획했던 투자 유치가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이 발생했습니다.
• 소비자 피해 최소화: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는 없으며,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 규모는 월 거래액(약 300억 원)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 흑자 기반 확보: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 M&A 추진: 회생절차와 함께 M&A를 추진하며, 이번 주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 채권 변제: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하여 현금흐름 개선 및 채권 변제를 신속히 진행할 것입니다.

향후 절차 예상

최형록 대표는 회생절차를 통해 재무구조를 재정비하고 파트너 권익을 회복하며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수자 유치 과정에서 기존 입점사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란의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향후 발란의 회생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주목받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