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000억대 주주환원 정책 발표

지난주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이 발표되면서 이와 관련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밸류업 지수 명단에서 제외된 네이버(035420)이 연말까지 4,000억원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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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4,000억원대 주주환원 정책 / 주가 부진영향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네이버가 2024년 연말 까지 4,000억원 대에 달하는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9월 30일 보도자료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네이버가 3년간 진행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시행되며, 라인야후(LY주식회사)의 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특별배당금등을 활용해 자사주를 소각 시키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프로젝트에 대해 10월 2일부터 12월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500주를 매입해 오는 12월31일 전량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자세한 일정까지 공개 하였습니다.

 

 

네이버가 이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게 된 데에는 정부가 주도하는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를 상승기조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에 400,0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하였던 네이버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72,000원(9월 30일 기준)으로 절반 넘게 하락한 상황입니다. 한편 네이버의 주가는 오늘 주주환원책 발표로 소폭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앞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