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의 종류 :DC형과 DB형 비교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금융 상품입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DC형(확정기여형)과 DB형(확정급여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C형과 DB형 퇴직연금의 차이점과 각자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DC형 퇴직연금(확정기여형)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연금 계좌에 기여하는 금액이 확정된 형태입니다. 회사는 매년 일정 비율의 금액을 기여하고, 근로자는 개인의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시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 결정됩니다.

1)장점

• 투자 선택의 자유: DC형은 근로자가 투자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을 통해 자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자산 성장 가능성: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므로, 잘 운영할 경우 자산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단점

• 위험 부담: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복잡한 관리: 여러 투자 옵션 중에서 선택해야 하므로, 관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 신중한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DB형 퇴직연금(확정급여형)

DB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사전에 확정된 형태입니다. 이 금액은 근로자의 근속 기간과 평균 급여에 따라 계산됩니다. 기업이 퇴직금의 전부를 책임지기 때문에, 근로자는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장점

• 안정성: DB형은 퇴직금이 미리 정해져 있으므로, 퇴직 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퇴직금은 노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위험 분담: 투자 성과와 관계없이 기업이 퇴직금을 보장하므로, 근로자는 투자 리스크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단점

• 유연성 부족: DB형은 근로자의 기여가 아닌 기업의 결정에 따라 퇴직금이 정해지므로, 개인의 투자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 기업의 재정적 위험: 기업의 재정 상황에 따라 퇴직금 지급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기업이 파산할 경우 퇴직금이 손실될 위험이 있습니다.

구분	DC형 퇴직연금	DB형 퇴직연금
기여 방식	근로자와 회사가 기여	회사가 퇴직금 결정
수익 결정	투자 성과에 따라 달라짐	사전 확정된 급여
위험 부담	근로자에게 있음	회사에게 있음
관리 방식	개인이 관리	회사가 관리
유연성	높음	낮음